방생
방생이란 살생을 피하는데 그치지 않고, 죽게 된 생명을 구해내는 것으로 불자라면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방생은 한갓 미물을 살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널리 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석왕사에서는 이런 방생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방생법회를 가집니다.
정월 대보름맞이 척사(윷놀이) 대회 (음력 1.15)
정월대보름은 새해 들어 처음 맞이하는 보름날로서 농사의 시작일이라 하여 우리 민족은 매우 큰 명절로 여긴 날입니다. 석왕사에서는 대보름의 의미를 살리고자 오곡밥 공양과 더불어 민속놀이 및 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합니다.
신규입문자 교육 (음력 2월)
석왕사에서는 처음 불교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불교에 대한 기초적 이해는 물론 올바른 신행활동의 방법을 제시하는 입문자 교육을 실시합니다. 절에서의 예절, 부처님 가르침, 기도란 무엇인지, 기도의 공덕에 대한 가르침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불교는 여러 불자님들을 참다운 진리의 삶으로 인도할 것이며 자유롭고 주인된 삶의 자세와 태도를 가지게 할 것입니다.
수계교육 (음력 2월)
계율수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수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를 받는다는 것은 삼보에 대한 믿음을 내고 불법을 배우고자 한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밤길을 갈 때에 등불에 의지하는 것과 같이 아직 지혜가 밝지 않은 초심자는 계율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하는 이는 누구나 계를 받아야만 합니다. 수계란 바로 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음속에 힘을 실어줍니다.
수계는 참다운 행복에 이르는 사다리와 같고 부처님의 청정공덕행을 직접 실현하는 행이며, 청정자성을 발현하는 길입니다. 계를 받지 않은 불자님들이 수계대법회에 참석하여 수행의 공덕행을 짓도록 합니다.
쌍계사 보살계 (음력 3.5~3.7)
한국불교는 쌍계사에서 시작된 해동계맥과 청나라에서 전래된 중국계맥등 양대계맥이 존재하는데 이 양대계맥이 동산율사, 석암율사, 고산율사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쌍계사는 계율의 근본 도량이기도 합니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계율의 근본도량에서 보살계 대법회를 봉행하오니 사부대중께서는 두루 동참하시어 무량한 복과 지혜를 닦고 생사해탈의 법연을 맺으시기 바랍니다.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축제 (부처님오신날 전 주 일요일)
사찰음식을 통한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더불어 나라별 불교국가의 음식 및 문화체험을 통해 내·외국인 주민이 상호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합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 전 주 일요일에 진행하며, 다양한 국가별 음식과 나눔장터, 문화공연이 이루어 집니다.
부처님 오신날 (음력 4.8) - 봉축법요식, 관불의식, 고산음악회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 전에 등을 공양하는 참된 의미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늘에 되새겨 스스로의 삶의 자세를 가다듬고 사회와 이웃에 희망과 사랑의 빛을 두루 밝히는 데 있습니다. 석왕사에서는 부처님처럼 모든 이들을 나와 한 몸으로 느끼고 고통을 함께 분담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든다는 염원으로 연등축제를 펼칩니다.
나눔장터, 고산음악회, 불꽃놀이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관불의식을 줄여 관불 또는 욕불이라고 하는데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킨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은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는 동시에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번뇌와 탐욕의 때 역시 깨끗이 씻어내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가 삿된 마음에서 벗어나 밝은 지혜를 성취하고 부처님같이 되고자 하는 간절한 원을 세우며 봉행하는 엄숙한 의식이 바로 관불입니다. 모셔진 부처님의 정수리에 청정수를 부으면서 나와 남이 깨달음을 이루도록 염원하는 의식입니다.
개산대재 (음력 9.9) - 산사음악회
바른불교 실천불교 이념으로 지역주민과 같이해온 대한불교 조계종 석왕사는 매년 석왕사 중창 기념 개산대재를 열고 시민들과 만나는 문화와 나눔의 행사를 개최합니다. 개산대재 기간 동안 국화꽃 화분에 가족 이름을 적어 올리고 육화전 앞, 십이지신상 자신의 띠 앞에 소원성취 국화꽃 공양을 올립니다.
성도절 (음력 12.8)
동지 팥죽나누기 (양력 12.22)
우리의 전통명절인 동지는 세시기를 기준하여 일년의 행사를 기획할 때 동지를 첫 번째 날로 보았습니다. 동지를 작은 설날로 삼고 앞으로 다가올 정월 큰 명절의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였습니다. 석왕사에서는 동지의 참뜻을 살리고 우리의 전통을 이어나가 새로운 민중의식으로 자리매김하여 건전한 생활문화 환경을 창출하고자 동지 3일기도 및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를 봉행합니다.
-동지팥죽 나누기-
* 동지날 석왕사에 오시는 모든 신도님들께 동지 팥죽을 나누어 드립니다.
* 노인정,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등에 팥죽보시를 합니다.
불교대학
불교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으신 분, 일상 속에서 불교를 가까이 접하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